최빈국에서의 자원봉사

Tongoa 나의 발령지 2007.11.02 14:37 by bluepa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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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월
지난 수요일엔 봉사자 전원이 파견지를 발령 받았습니다. 제가 2년간 근무할 곳은 수도섬 Efate에서 근접한 Tongoa라는 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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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동료들은 Santo, Epi, Ambrym, Malakual, Tanna, Erromango등 바누아투 전역으로 나뉘게 되죠.

 이번 주말에(2006년5월) 저희들은 처음으로 뿔뿔이 흩어져 각자의 섬으로 떠나 일주일간 생활하게 됩니다. 낮선 곳에서 트레이너들과 호스트 패밀리의 보호에서 벗어나 지난 6주간의 익혀온 이곳 언어에 의존해야 하는 생활일겁니다. 두렵기도 하지만 이곳 Training Village에서의 단조롭고 반복적인 생활이 지루한 면도 없지 않아 하루빨리 나가보고 싶기도 합니다.

 저흰 처음으로 미국을 떠났을 때보다 2명이 줄어 21명입니다. 다음주 site 방문 후에 탈락자기 더 있을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그러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업무 설명서에 따르면 제 할 일은 Tangos 섬에 위치한 보건기관들의 시설 구축 및 보강입니다.
 섬나라인 바누아투에서는 수도 vila를 제외하고는 빗물 Catchment system과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구축이 가능한 화장실이 절대 필요한 지역이 대부분입니다. 건축에 대해 문외한인 이들을 위해 지난 6주간 이에 대한 교육도 받아 왔습니다. 처음엔 불가능할 것 같았던 프로젝트들이 점차 모양을 잡아가면서도 ‘과연 내가 해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바누아투는 남태평양의 다른 섬나라들과는 다르게 내전이나 극심한 경제공황이 없다는 면에서 축복 받은 나라입니다. 지진, 활화산, 싸이클론 등의 자연재해 위험이 있긴 하지만 대비가 가능한 편이죠. 가장 큰 문제로 부각되는 물 부족 또한 남태평양 다른 국가들에 비한다면 무난한 편입니다. 빗물이나 근처의 다른 섬의 수원으로 보강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 시점에서 바누아투에서 필요한 것은 문명의 효율적인 도입과 적용인 듯싶습니다.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성행하고 있지만 아직 정부기관의 공무진행과정이나 (이는 저희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내국인들의 소규모 사업 운영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문화적인 장벽을 깨는 게 우선이겠지요. 그러기 위해 저희의 종요 업무 중에는 지역 사회를 상대로 각종 work shop을 진행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직도 배울게 너무나 많고 시행착오도 수없이 많겠지만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바누아투에 발령 받은 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받은 만큼만 기여할 수 있다면 정말 보람될 텐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열심히 해야 겠죠.


Lelepa island에서의 교육

민정선양의 바누아투 자원 봉사 이야기 배너 2006년 5월 1년 전 이맘때쯤 지금 내가 남태평양의 한 섬나라에 있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이곳은 레레파(Lelepa)라고 불리는 바누아투 공화국의 80여개 섬중 하나입니다..

2007/10/28 - [나의 삶 나의 봉사] - 오지에서 해먹는 김치, 부침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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